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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자벗었다”…박명수, 벌써부터 KBS 연예대상 유력 후보 [IS포커스]

방송인 박명수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2인자’의 대명사로 불리던 박명수가 마침내 ‘1인자’로서 입지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박명수는 현재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와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까지 KBS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프로그램을 이끄는 역할이지만 ‘사당귀’에서는 고정 패널인 보스로 출연 중이다. 두 프로그램 모두에서 박명수의 비중은 절대적이다. 특히 ‘사당귀’에서 박명수의 최근 활약은 단연 돋보인다. 박명수는 올해 초부터 ‘사당귀’에 출연했다. KBS 예능프로그램 고정 출연은 ‘해피투게더3’ 이후 약 6년 만이다. ‘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자아성찰 프로그램으로, 박명수는 기획사 대표인 보스로 출연하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사당귀’를 향한 박명수의 애정은 남다르다. 첫 출연 후 김태호 PD, 나영석 PD 등 스타 PD들 섭외에 발벗고 나섰고, 여전히 화제성과 시청률을 올릴 수 있는 스타들에게 직접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제작진은 박명수의 투입으로 ‘사당귀’ 분위기가 다시 살아났다며 호평과 신뢰를 드러냈다.박명수는 ‘라디오쇼’에서는 솔직하고 거침없는 화법으로 연일 화제에 오르고 있다. 이 같은 박명수 특유의 입담은 ‘라디오쇼’를 동시간대 청취율 1위에 올려놓는 토대가 됐다. 박명수는 ‘라디오쇼’에 대해 “평생할 것”이라며 “라디오를 하다가 죽을 것”이라고 다소 거친(?) 표현으로 애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박명수는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레드카펫’), ‘개그콘서트’ 등 다양한 KBS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했는데, 매번 화제를 불러모았다. 지난달 ‘레드카펫’에 출연해 “화제성을 노려 1인자가 되려 한다”고 말했는데 박명수의 출연으로 ‘레드카펫’ 시청률은 0.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에서 1.7%로 곱절이나 뛰었다. ‘박명수 효과’를 톡톡히 본 것이다.이 같은 활약과 높아진 위상 덕분에 아직 2024년이 4분의 1이 지났을 뿐이지만 방송가에서는 박명수가 올해 KBS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사실 박명수는 그간 ‘2인자’라는 타이틀로 1인자 못지 않은 존재감을 보여왔다. 박명수는 지난 1993년 MBC 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잔잔하게 인기를 끌었다. 2006부터 ‘무한도전’을 통해 스타로 거듭 났지만 당시 함께 출연하는 유재석에 밀려 1인자가 되지 못했는데 그런 자신의 처지를 콘셉트 삼아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며 사랑 받았다. 스스로를 ‘2인자’의 다른 표현인 ‘쩜오’라고 칭했으나, 역설적으로 ‘무한도전’, ‘해피투게더’ 등 대표 프로그램이 폐지된 후 홀로서기로 능력을 입증했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유튜브 웹예능 ‘할명수’는 ‘2인자’로서 서러움을 풀어내듯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편의점 신상 리뷰’, ‘동네 반 바퀴’ 등 별 다를 것 없는 콘텐츠들이지만 25일 기준 구독자만 140여 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2인자’라는 타이틀을 지운 셈이다.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박명수가 올해 특유의 입담과 재치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며 “고정 프로그램뿐 아니라 게스트 출연까지 서슴지 않고 있는데, 욕심을 드러내는 동시에 활약을 입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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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KBS 대상 욕심 “모든 기운 날 향해…도와달라” (‘라디오쇼’)

가수이자 방송인 박명수가 ‘KBS 연예대상’ 대상을 향한 욕심을 드러냈다.박명수는 1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올해 초부터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효리의 레드카펫’, ‘개그콘서트’까지 나갔는데 모든 기운이 나를 향하고 있다”며 “이 기운이 9월까지 가야 한다. 6월이 넘어가면 상을 받기가 힘들어진다. 도와달라”고 말했다. 또 “(KBS) 여러 예능에 나오려고 노력 중”이라며 “이제 ‘1박 2일’과 ‘신상 출시 편스토랑’에 나가서 박살 내주면 되나”라고 장난스럽게 덧붙였다.또 “그것보다 한 프로그램이 더 생겨서 여기에 매진하고 시청률이 올라가면 거의 대상”이라며 “욕심이 슬슬 난다”고 고백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1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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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인’ 양세찬, 안테나 전속계약

코미디언 양세찬이 안테나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소속사 안테나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 중인 양세찬과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양세찬이 앞으로도 다방면에서 '좋은 웃음'을 전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새로운 출발을 앞둔 양세찬에게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지난 2005년 SBS ‘웃찾사’로 데뷔한 양세찬은 현재 SBS ‘런닝맨’, MBC ‘구해줘! 홈즈’ 등 국내 대표 예능 프로그램에서 위트 있는 입담과 유쾌한 매력을 뽐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라디오와 광고 등에서도 전방위적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발군의 예능감을 인정받으며 ‘2022 MBC 방송연예대상’ 뮤직&토크 부문 우수상, ‘2021 SBS 연예대상’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현재 안테나에는 유희열, 유재석, 정재형, 루시드폴, 페퍼톤스, 박새별, 이서진, 이상순, 이효리, 샘김, 이진아, 권진아, 정승환, 윤석철, 규현, 미주, 드류보이 등이 소속돼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1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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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희, 이효리 미담 공개 “새벽 촬영에도 흔쾌히 출연”

개그우먼 홍현희가 가수 이효리의 미담을 공개했다.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채널에는 ‘역대 네고왕들 기싸움 홍현희X장영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이날 장영란은 토크쇼 두 번째 손님으로 홍현희를 초대했다. 홍현희는 이효리와 친분을 쌓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최초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홍현희는 “옛날에 SBS ‘땡큐’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당시 PD가 몇몇 개그우먼들한테 ‘이효리가 나오는데 분위기도 띄우고 사전 MC처럼 할 수 있는 개그우먼을 모집한다’고 전화를 했다”고 말했다.홍현희는 출연료를 물어보고 안 한다는 개그우먼도 있었다면서 “난 워낙 이효리 팬이라서 무조건 가겠다고 했다. 돈이고 뭐고 사람이 좋아서 간 거다”라고 밝혔다. 홍현희는 이효리에게 ‘여기까지 와줘서 고맙다’라는 인사도 받았다고 했다.이어 홍현희는 ‘웃찾사’에서 이효리 노래를 패러디했던 당시를 언급했다. 그는 “그 해에 ‘웃찾사’에서 ‘배드걸’ 노래를 패러디했는데 이후 ‘연예대상’에서 깜짝 게스트로 이효리를 섭외한다고 하더라. 진짜 오실까 싶었다”고 말했다.이효리는 과거 자신의 프로그램에 출연해줬던 홍현희를 기억하고 수락했다고 했다. 홍현희는 “하필 그때 강호동 오빠가 하는 ‘스타킹’에 뒷자리 섭외가 들어왔다. 출연료는 25만 원이었다”며 “또 녹화날이 겹쳤다. 리허설을 저녁에 해야 하는데 나 때문에 새벽에 했다. 효리 언니가 ‘새벽에 할 수도 있지’하고 와주셨다”고 이효리의 미담을 전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1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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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김태호 PD, 17일 MBC 퇴사…이효리와 新예능

김태호 PD가 MBC를 퇴사하고 가수 이효리와 신규 예능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린다. 한 방송관계자는 지난해 이 같은 사실을 본지에 귀띔했고, 김태호 PD에게 지난해 12월 이 같은 사항에 대해 직접 문의했으나 공식적인 퇴사 전이라 이 부분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상당히 조심스러워했다. 마지막까지 MBC에 대한 예우를 지키고 싶었기 때문. 당시 김태호 PD는 "퇴사 이후 (다음 행보에 대해) 언급하겠다"라고 양해를 구했다. 김태호 PD의 17일 MBC 퇴사 소식은 12일 오전 한 매체를 통해 알려졌고 뒤이어 이효리와의 신규 예능 론칭 소식까지 연이어 전해지며 이슈의 중심에 섰다. 지난해 MBC 측에 퇴사 의사를 전한 김태호 PD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퇴사 이후 행보에 대해 고심해왔다. 홀로서기를 결정했고 마음이 맞는 후배 PD 몇몇과 예능 콘텐츠 구상에 집중했다. 그 중 하나가 이효리와 신규 예능이다. 이 프로그램이 김태호 PD의 홀로서기 첫 출발선이 될 전망이다. 김태호 PD는 2021년 9월 MBC 입사 20년 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늘 새로움을 강조해왔지만, '나는 정작 무슨 변화를 꾀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점점 머릿속을 채워갔다. 그래서 비록 무모한 불나방으로 끝날지언정, 다양해지는 플랫폼과 급변하는 콘텐츠 시장을 보면서 이 흐름에 몸을 던져보기로 마음먹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1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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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연예대상 10관왕 비하인드 웃음+감동 최고 9.4%

'놀면 뭐하니?+'가 '2021 MBC 방송연예대상' 비하인드를 방출, 패밀리들의 우정이 한층 무르익은 웃음과 감동의 순간을 생생하게 전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는 지난해 12월 29일에 열린 '2021 MBC 방송연예대상' 비하인드 및 JMT 유본부장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9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수도권 기준 8.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5.4%를 기록해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의 주인공이 됐다. 최고의 1분은 '놀면 뭐하니?+' 유본부장이 먹던 음식을 싸가라는 정과장의 말에 분노게이지가 폭발해 두상다짐을 하는 장면으로, 수도권 기준 9.4%를 기록했다. 4년 만에 방송 연예대상에 참석한 정준하, 하하는 "감회가 남다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연예대상이 처음이라는 미주는 "떨려서 잠도 못 잤다. 시상하러 왔지 앉아 보는 건 처음"이라며 기뻐했다. MSG워너비 멤버들이 대기실을 찾았다. 지석진은 미주를 향해 "유재석 열차 타고 제일 뜨는 애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하하가 "형 지금 제일 앞좌석에 타 있는 거 모르냐"라고 지적하자, 지석진은 이미 내렸다며 "너는 다시 탔더라"고 맞불놓았다. 유재석은 "하하는 내가 기관실에서 늘 안고 다닌다"라고 종지부를 찍어 배꼽을 잡았다. 본격적인 시상식이 진행됐고, 신인상을 수상한 미주는 울다 웃다 수상소감으로 막내미를 뽐냈다. 이어 토요태(유재석, 하하, 미주)가 베스트 커플상을, 정준하와 하하는 베스트 캐릭터상을, 신봉선은 최우수상을 받았다. 신봉선의 수상에 미주는 자신이 받은 듯 눈물을 쏟아 돈독한 패밀리십을 드러냈다. 대상 시상 전 유재석은 싹쓰리, 환불원정대로 호흡 맞춘 이효리와 재회했다. "오빠 괜찮았어?"라며 유재석의 건강을 챙긴 이효리는 미뤘던 토크를 펼쳤다. 유재석이 대상을 수상하자, 이효리는 가장 먼저 축하해 국민남매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이날 대상을 포함해 10관왕을 달성한 '놀면 뭐하니?'는 추억을 기념 사진으로 남겨 훈훈함을 더했다. 이어 JMT 주식회사의 유본부장(유재석)이 등장해 꿀잼지수를 높였다. 유본부장은 우동집에서 재기 발랄했던 면접자 이미주와 우연히 재회했다. 이미주는 "잘 지내셨어요? 보고싶었어요"라며 무맥락 직진 멘트로 유본부장을 당황케 했고, 유본부장은 "이게 로맨스물이 아니에요!"라고 폭주하는 이미주를 말렸다. 이미주는 "'연예대상'에서 대상 탄 분이 대단하다"면서 유재석 대상 수상을 소환했다. 그러자 유본부장은 "그 사람도 여러 가지 고민이 많았을 거예요. 한편으론 대상을 받는 게 감사한 일이긴 한데 여러가지로 죄송스러운 마음도 있고 여러가지 감정이 교차하는 거죠"라며 본캐의 진심을 대신 전했다. 과거 아이돌로 활동했다는 이미주는 'Ah-Choo'(아츄)를 불렀다. 연습생부터 활동을 10년 했다면서 "후회 없는게 많은 것을 얻고 배웠다. 많이 놀러 다니진 못했지만 얻은 것이 되게 많다"라고 러블리즈 활동 소감을 말했다. 이미주는 "제발 카톡 가입 좀 하시라"라고 대뜸 사정하며 JMT 세계관을 붕괴시키는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혼자만 단체방에 없으시다. 답답해 죽겠다. 제가 또 ‘이때 만날 건데 어떠신가요?’라고 다시 연락을 드려야 하잖냐"라고 불편함을 호소했다. 이미주는 멈추지 않고 "왜 이렇게 튕기시냐. 가입 좀 하시라"라고 거듭 부탁했다. 이에 유본부장은 "저 진짜 이런 얘기 해도 될지 모르겠는데 저 I"라고 속삭이며 쏟아지는 SNS 연락들이 버겁다고 고백했다. 이미주는 MBTI가 똑같다며 격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전화벨이 울리자 "오빠, 전화하지 말랬잖아"라는 말로 토요태 노래를 소환했고, 유본부장은 "이렇게까지 이어지는 거야?"라며 JMT와 토요태를 잇는 소름 돋는 세계관 연결고리에 놀라워했다. 그런가 하면 '무한상사'에서 함께 했던 유본부장과 하사원, 정과장의 만남 역시 티키타카 꿀케미스트리로 재미를 안겼다. 채용 결과 연기에 서운하다는 하사원은 "답답해서 그래요. 오늘 술 한 잔 먹고 싶어서 나온 거예요. 4인 맞춰서 가면 되잖아요"라고 따졌다. 유본부장은 "누구로 맞춰? 일곱 명 중에 셋 남았잖아!"라고 소리쳐 숙연케 했다. 또 하사원이 전무 신미나(신봉선)의 ‘허즈방구뽕’이 마이사(차승원)라는 소문이 있다며 사내 비밀연애 의혹을 제기했으나 유본부장은 "아직 거기까지 대본 안 나왔다"라고 현실 팩폭을 날렸다. 정과장은 다이어트를 한다면서도 휘핑크림을 올린 달달한 음료와 케이크를 잔뜩 시켜 유본부장을 뒷목 잡게 했다. 눈치 없이 계속 속말을 꺼내는 정과장의 깐족 모드에 결국 유본부장이 폭발했고 하사원은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치닫는 두 사람을 말리며 진땀을 뺐다. 결국 유본부장과 정과장은 서로 기싸움을 펼치다 치고 받는 대환장 액션을 펼쳤다. 정과장의 애교 마술로 유본부장의 마음이 사르르 녹는 것도 잠시, 말리는 하사원을 믿고 한껏 센 척하며 ‘두상 다짐’을 벌이며 다투는 반 백살들의 진한 우정(?)이 숨쉴 틈 없는 웃음폭격을 안겼다. 정과장, 하사원의 운명은 어떻게 될 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엔 귀호강 특급 라인업으로 무장한 '도토리 페스티벌'이 예고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0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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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보이처럼 살았다"…'놀면뭐하니' 유재석, 생생한 자가격리 비화

유재석이 건강한 모습으로 귀환했다. 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코로나19 완치 후 돌아온 유재석과 패밀리들인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의 끈끈함 넘치는 만남이 펼쳐졌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수도권 기준 6.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4.0%를 기록해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최고의 1분은 ‘놀면 뭐하니?+’ 멤버들이 크리스마스 선물 랜덤 교환식 중 유재석이 선봉선의 선물 정체를 확인 후 ‘BAL’을 보는 순간 “심장이 뛰었다”고 흥분했던 장면으로, 수도권 기준 9%를 기록했다. 격한 환영 속 귀환한 유재석은 “방에서 거의 ‘올드보이’처럼 지냈다”며 오랜만에 만난 멤버들과 만남에 들뜬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은 "하루 종일 지인들과 통화를 하느라 오후가 되면 목이 쉬었다"며 아침 6시 반에 기상해 동료들과의 통화로 꽉 찬 하루를 보낸 자가격리 일상을 공개했다. 특히 유재석은 조세호가 웃통을 벗고 등장한 뜻밖의 웃통 까기 영상통화 이벤트에 잠시 코로나에 걸렸단 현실을 잊고 배꼽을 잡았다고 떠올리며 잇몸미소를 짓는가 하면, 미주가 ‘혼자서 재밌게 노는 31가지 방법’부터 자기애 가득한 ‘미주 직캠’ 링크까지 보내줬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날 방송에서는 토정비결로 알아보는 멤버들의 임인년 신년 운세 역시 공개됐다. 인터넷에서 운세를 찾아봤다는 돼지띠 정준하는 개띠 미주에게 “임인년엔 우리가 대박 띠”라고 자랑했다. 반면 쥐띠 유재석과 원숭이띠 신봉선에게는 삼재 운세를 전하며 과하게 친절한 방구석 삼재 전문가의 눈치 실종 면모를 뽐냈다. 이어 제작진이 선물한 패밀리들의 토정비결 운세가 공개됐다. 특히 하하는 “2022년부터 10년 간 인생의 전성기”라는 운세에 감격의 포효를 한 후에 “재석형이 나에게 베풀었듯이 내가 (삼재라는)재석형 옆에 있겠다. 내가 다 베푼다”고 한껏 목에 힘을 줬다. 신봉선은 "하반기부터 일은 물론 애정운이 트인다"며 "주변에서 누군가 지켜보고 있다"는 운세가 나오자 “몇 년 전부터 임신을 하는게 소원이었다”라는 급발진 고백을 하면서도 "주변에 그럴 남자가 없다"고 푸념했다. "제작진일지도 모른다"는 말에 솔깃한 신봉선은 “결혼 안 한 분들 일단 손들어 보라”고 적극 어필했으나 현장에는 침묵만이 감돌았다. 신봉선은 “내가 제작진을 대동단결 시켰다”고 아름답게 수습,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대운이 들었다고 자랑했던 돼지띠 정준하는 "체중이 물처럼 불어날 수 있고 망신살이 있으니 말을 주의하라"는 결과를 받았다. 멤버들은 “망신살은 물론 먹살도 있으니 다이어트 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외쳤다. 활동이 더욱 왕성해진다는 운세의 미주에게 같은 소속사의 유재석은 “지금 일이 (많이 들어와)난리다”며 성장 미주의 행보를 기대케 했다. 그러나 "시험운은 없다"는 팩폭 운세를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유재석 역시 귀인이 돕고 사업이 번창하며 당선운이 있는 등 탄탄하고 좋은 운세로 삼재 전문가 정준하와의 희비가 교차됐다. 반전과 웃음이 난무한 토종비결 공개 후에는 각자 패밀리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을 풀어보는 시간을 가지며 꿀잼 티키타카 속 끈끈함을 더했다. 특히 연애운이 나왔던 신봉선은 하하로부터 레몬쿠키와 레몬캔디를 받았다. 신봉선은 “내가 좋아하는 사탕이다”며 기뻐했고, 유재석은 옆에서 “이게 입덧 캔디라더라”라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유재석은 포장지를 뜯으면서 ‘BAL’을 보는 순간 명품 브랜드 선물로 착각해 화들짝 놀랐다. 그러나 상자를 열자 밤막걸리가 등장했다. 술도 안 마시는 유재석은 막걸리 선물에 당황했지만 고마움을 드러냈다. “솔직히 ‘BAL’이 보였을 때 심장이 뛰었다”고 해 현장을 웃음바다고 만들었다. 한편, 한 차례 연기된 ‘도토리 페스티벌’ 개최 소식도 전해졌다. 유재석은 “’도토페’는 취소된 게 아니고 2022년 1월 6일에 개최된다”고 알리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도토페’에서 첫 라이브 무대에 오르는 토요태(유재석, 하하, 미주)의 탄생 스토리와 스타들의 재치만발 ‘#스알럽챌린지’도 공개돼 꿀잼을 더했다. 방송 말미엔 대상 유재석을 비롯해,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 ‘베스트 커플상’ 등 무려 10관왕을 차지하며 지난 한 해를 화려하게 빛낸 ‘놀면 뭐하니’의 ‘2021 MBC 방송연예대상’ 무대 뒷이야기가 예고됐다. 오랜만에 만나는 이효리, MSG워너비와 만남은 어땠을지 기대를 모은다. 또한 JMT 유 본부장(유재석)과 경력직 정과장(정준하), 하사원(하하)의 우당탕탕 재회 현장도 전해졌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0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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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IS] 지상파 3사 시상식, 여실히 드러난 목적성 '광고타임'

연말 지상파 3사(KBS, MBC, SBS) 시상식의 목적이 여실히 드러난 순간이었다. 4시간 가까운 시상식 진행 속 이들의 목표는 하나였다. 바로 광고 수익이었다. 지난 18일 진행된 '2021 SBS 연예대상'을 시작으로 25일 '2021 KBS 연예대상', 29일 '2021 MBC 방송연예대상'이 순차적으로 이뤄졌다. 이로써 지상파 3사 예능 및 라디오, 시사 교양 부문을 다룬 시상식이 1차적으로 끝났다. 그런데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부분이 있다. 지난해보다 과도하게 많아진, 노골적인 '광고타임'이다. 지상파의 중간광고가 허용되면서 올해 연말 지상파 시상식엔 광고가 쏟아졌다. 중간광고 때문에 시상식 진행에 시간을 끄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고, 수상자가 수상 소감을 말하던 중 "광고타임"을 외치니 흐름이 끊기는 건 당연했다.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저해시켰다. 'SBS 연예대상'은 1부와 2부 각각 세 차례의 중간광고가 들어갔고 KBS와 MBC 역시 5회 이상의 중간광고가 들어갔다. MBC의 경우 생방송 시간만 무려 4시간 30분이었다. 대상 시상자로 나선 가수 이효리가 "제작진이 12시엔 보내준다더니..."라고 언급할 정도로 1시간이나 딜레이 된 시상식은 진정으로 누굴 위한 시상식인가 고개를 갸웃하게 만들었고, '그들만의 리그'인가 생각하게 했다. 지상파 연말 시상식은 지상파 3사에게 포기할 수 없는 광고 수익의 장이다. 그렇기 때문에 작품이 흥행에 실패하더라도 시상식을 포기하지 않고 축소해서라도 여는 것이다. 그렇다면 상황에 맞게 모두가 납득할 만한 수준으로 시상식을 진행하고 축제 자체를 즐기면 좋으련만, 정도가 과하다. 'MBC 연예대상'에 등장한 베스트 캐릭터상,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혹은 'SBS 연예대상'에 등장한 넥스트 레벨상과 같은 시상 부문은 상의 가치를 떨어뜨린다. 받는 사람도 처음 들어보는 상에 당혹스러운 상황을 마주하고, 보는 사람도 '저 상은 뭐냐?'라고 생각하게 만든다. 그리고 하나의 부문에 공동 수상이 넘쳐나 상의 공정성을 떨어뜨리고 참석한 사람들끼리 나눠먹는 시상식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게 한다. 하나하나 수상 소감을 다 듣고 있노라면 시상식 분량이 길어질 수밖에 없다. 결국은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라'는 말처럼 들어온 광고를 모두 붙이지 위함이고, 오로지 이것을 감당해야 하는 것은 늦은 시간까지 수상 결과가 궁금해 시청하는 시청자들의 몫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3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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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아이돌급 '리본 타이' 패션에 반응 폭발...이효리와 훈훈한 투샷

'연예대상'의 대상을 수상한 유재석이 아이돌 뺨치는 패션 센스로도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유재석은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지난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에서 열린 'MBC 연예대상'에 참석했다.'놀면 뭐하니?' 하하, 정준하, 신봉선, 이미주와 함께 등장한 유재석은 이날 센스 있는 의상 선택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턱시도에 보타이를 착용한 다른 남자 예능인들과 달리 유재석은 그레이 슈트에 검정색 '리본 타이'를 매치해 아이돌 멤버 같은 '영'한 분위기를 풍겼다.방송 후 시청자들은 유재석의 착장에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연예 커뮤니티 사이트 더쿠 등에는 "완전 아이돌이네", "넘나 예쁘다", "코로나 다신 걸리지 마시고 건강하세요", "리본 예뻐", "절대 유느해", "헐 진짜 선물 상자 같은 리본을 했네ㅋㅋㅋ" 등의 댓글이 속속 올라왔다.한편 유재석은 지난해 '무한도전'이 막을 내린 뒤 4년 만에 '놀면 뭐하니'로 대상을 거머쥐었다. 2년 연속 MBC 대상을 차지한 쾌거이며, MBC에서만 통산 8번째 대상을 차지했다. 또한 지상파 방송사를 통합하면 개인 통산 18관왕이란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시상자로 나선 이효리와 수상 직후 뜨거운 포옹을 나눈 유재석은 "분에 넘치는 큰 상을 받게 됐다. 사랑하는 나경은씨에게 이 상을 돌리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를 끝으로 MBC를 떠나는 오랜 파트너 김태호 PD를 언급하며, "새로운 결정을 한 만큼 본인이 하고 싶은 일 하며 응원하며 앞으로도 승승장구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너무 고마웠다"고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마지막으로 유재석은 "앞으로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 몸이 다하는 그날까지 대한민국의 개그맨으로서 동료들과 함께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해, 최근 폐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난 개그맨 고 김철민을 기리기도 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2.30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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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효리, '축하해 오빠'

방송인 이효리, 유재석이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열리는 'MBC방송연예대상'시상식에서 대상 시상자를 발표하고 있다.MBC방송연예대상은 2021 한해 동안 MBC를 빛낸 예능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축제로 29일 MBC를 통해 생방송된다. 사진=MBC제공 2021.12.29 2021.12.30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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